[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야간, 주말 등 24시간 아이 돌보는 경남형 365 열린어린이집을 13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평일 야간과 주말에 영유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경남형 365 열린 어린이집은 2021년부터 도 자체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야간, 주말에 부모의 경제활동, 병원 진료 등 긴급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필요한 만큼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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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열린어린이집[사진=경남도] 2023.08.09 |
현재 6개 시군에서 7곳이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 6곳을 신규 선정해 총 8개 시군에 13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곳은 ▲창원시 세계어린이집 ▲김해시 명지세인트빌어린이집 ▲밀양시 해맑은어린이집 ▲거제시 장평어린이집 ▲남해군 모모어린이집 ▲하동군 원광어린이집 ▲하동군 녹야어린이집 등 7곳이다.
경남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5세 이하 내·외국인 영유아라면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6시~익일 오전 9시, 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시간당 1,000원의 1시간 단위 가능 보육료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월 1일, 설·추석 연휴, 성탄절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한다. 이용일 하루 전까지 기관에 전화로 예약하거나 긴급 시 당일 예약도 가능하며 월 90시간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도는 올해 13곳으로 확대 운영 후 이용자 만족도 조사 및 사업성 분석 등을 실시해 추가 수요 등을 고려해 사업의 운영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동준 경남도 가족지원과장은 "근로형태가 다양화됨에 따라 야간, 휴일에도 언제든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을 조성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