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한국 문화 홍보할 것"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세계 잼버리 참가자 3200여명이 충북에 머물며 새 여정을 시작했다.
충북도는 전날 도착한 이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구인사에 머물고 있는 스카우트 대원들.[사진 = 충북도] 2023.08.09 baek3413@newspim.com |
충북에 체류하게 된 잼버리 참가자는 총 4개국 3258명이다.
이들은 오는 12일까지 닷새간 도내에 머물며 템플스테이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도는 11개 시군과 소방본부, 충북지방경찰청과 역할을 분담해 지역에 체류하는 잼버리 참가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체험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스카우트 대원 1577명은 8일 충북 단양군 구인사에서 4박 5일의 새로운 여정에 들어갔다.
대원들은 구인사에 머무는 동안 3개 팀으로 나눠 도담삼봉, 고수동굴,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단양의 대표 관광지와 인근 제천의 청풍호반 등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일본 스카우트 대원들이 머물고 있는 단양 구인사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충북도] 2023.08.09 baek3413@newspim.com |
충북도는 이외에 청남대·청주 국립현대미술관 방문, 벨포레 등에서의 레저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한국의 역사문화를 세계 청소년들에게 널리 알릴 방침이다.
도내 국제교류 청소년 참가자 10여명도 이번 잼버리 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해 잼버리 참가자들이 소통에 불편이 없도록 돕는다.
도 관계자는 "잼버리 참여자들이 충북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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