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가관광전략회의' TF 2차 토론회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회의(MICE) 유치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오후 2023년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 지원 특별전담팀(TF) 2차 토론회를 개최해 K관광 성장 엔진으로서 고부가가치 융합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관광자원을 전략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준비하고자 지원 특별전담팀을 발족하고 연속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달 24일 첫 번째 토론회에서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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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차 토론회에서는 미래 관광산업에서 성공적인 구원 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다룬다. 관광객이 더 많이 오고 더 많이 쓰게 할 수 있는 핵심은 국제회의나 의료·웰니스, 공연, 스포츠 등 타 산업 및 기술과 융합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다. 또한 지역소멸이라는 과제를 마주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지역 관광자원의 전략적 개발을 통한 지방시대 대응 방안을 논한다.
숙박 예약 플랫폼인 '트립비토즈'의 정지하 대표가 발제를 맡아 관광 벤처의 시작과 성공하기까지의 사례를 공유하고 박경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가 '지역관광자원 개발과 고부가 융합관광 활성화 이슈 그리고 과제'라는 주제로 지역관광자원의 전략적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관광업계와 학계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관광벤처와 국제회의기획업 등 현장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관광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정책적 아이디어를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다.
김상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미래 관광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 투수는 청년 관광벤처와 고부가가치 융합 관광산업"이라며 "이러한 관광벤처와 융합 관광은 다양하고 매력적인 지역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활성화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도 민간의 뛰어난 역량에 발맞춰 끊임없이 현장과 소통해 공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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