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요 9일까지 높은 수준 유지
10일부터 태풍 영향으로 감소 예정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력수요가 최고치에 육박했다.
8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최대 전력수요는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 93.3기가와트(GW)에 달했다. 공급능력은 104.4GW, 예비율은 11.9%(11.1GW)로 나타났다(아래 그림 참고).
8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최대 전력수요는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 93.3기가와트(GW)에 달했다. [자료=전력거래소] 2023.08.08 victory@newspim.com |
전력당국은 이번주가 올여름 들어 최대의 전력수요가 발생하는 주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인 7일 오후 5시에는 전력수요가 93.6GW로 나타나며 역대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를 경신했다. 다만 10GW 이상의 예비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전력수급을 유지했다.
7~8일 전력피크 이후 9일까지 비교적 높은 수준의 전력수요를 유지하다가, 10일부터는 태풍 '카눈'의 영향을 받아 전력수요가 낮아질 전망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태풍 카눈에 의한 예상치 못한 전력수요의 급증, 발전설비 고장으로 인한 예비력 저하 등에 대비해 단계별로 준비된 예비력 자원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료=전력거래소] 2023.08.07 victory@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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