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도로포장 집중점검' 기간… 국도 포장파손 일제 보수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국토교통부는 여름철 포트홀(도로파임) 등 도로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9일부터 2주간 도로포장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6~7월 포트홀 발생(천건) : '22년 3.3 → '23년 8.6 [자료=국토부] |
전국 18개 국토관리사무소는 오는 23일까지를 '도로포장 집중 점검 기간'으로 지정하고 일반국도 전체 1만2085㎞ 대상(지자체 관리구간 제외)으로 도로파임 등 포장파손 일제 보수를 시행한다.
땜질식(덧씌우기) 임시복구 방식에서 벗어나 규모가 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취약구간은 노면절삭 후 고강도아스콘 포장 등 재포장 수준의 항구적 복구를 실시해 반복적인 재발을 방지한다.
점검과정에서 지반침하, 땅꺼짐(씽크홀)이나 지하공동 등 위험요소가 탐지될 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 정밀점검을 통해 사전 예방조치를 시행하는 등 도로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AI 기반 자동탐지시스템 차량, 도로 파손ㆍ균열 분석시스템 등 디지털 기반 도로관리체계를 적극 활용해 최소한의 인력으로 넓은 지역을 빠르고 정확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일반 국민들도 스마트폰 앱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를 통해 도로파임 등 불편사항을 실시간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사항은 해당 도로관리청에서 신속하게 조치하고 그 처리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한성수 도로관리과장은 "도로파임 등 포장파손으로 국민불편이 반복되지 않도록 첨단 기술도입, 고품질 포장 확대 등을 통해 선제적이고 항구적인 도로보수 관리체계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