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수상에 축전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수상한 지휘자 윤한결 씨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박 장관은 "이번 수상은 미래세대가 거둔 또 한 번의 쾌거다. 특히 교향곡이나 오페라 등의 음악 공연을 총괄하는 지휘 분야에서 얻은 성취 이기에 더욱 뜻깊다"고 운을 뗐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2023 세계 한국어 교육자대회가 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로 미래를 잇고,교원을 잇다' 주제로 열렸다. 박보균 문체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8.07 leemario@newspim.com |
이어 "지휘자는 하나의 교향곡을 구성하는 수십 종의 악기, 수만 개의 음표를 탐구해 하나의 감동으로 빚어내는 만큼 윤한결 님이 그간 쏟아냈을 도전과 집념의 시간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라며 "윤한결 님의 힘찬 지휘봉이 전 세계 곳곳의 포디엄에서 빛나기를 국민들과 함께 응원 하겠다"라고 축하했다.
윤한결 씨는 2019년 스위스 그슈타트 메뉴인 페스티벌'에서 네에 예르비상을 수상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고, 2021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최한 제1회 KNSO 국제지휘콩쿠르에서 2위와 관객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영국의 클래식 매니지먼트사인 아스코나스홀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바 있다.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이름을 딴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은 세계 최대의 여름음악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기간 동안 결선 무대를 치른다. 지난 4월 윤한결 씨 등 세 명의 최종 후보자가 선정된 바 있다.
수상자에게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지휘 기회가 주어져 젊은 지휘자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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