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생활인구 시범산정 대상 지역'에 선정됐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지역을 방문하는 생활인구 특성을 파악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인구 유형화 도출로 행정수요를 더 정확하게 예측이 가능해졌다
단양 사인암에서 관광객들이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다. [사진 = 단양군] 2023.08.07 baek3413@newspim.com |
군은 이를 통해 맞춤형 생활인구 증가 지원시책 발굴과 관련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의 축제 참여 인원과 특성도 파악해 축제 콘텐츠 개발 등으로 맞춤형 축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근거로 한 맞춤형 관광정책 지원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활용해 사업비 추가 확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생활인구는 국가 총인구 감소, 지역 간 인구유치 경쟁 상황 극복을 위해 기존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통근, 통학, 관광 등의 목적으로 특정 지역을 방문해 체류하며 지역의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인구로 보는 새로운 개념이다.
단양 도담삼봉. [사진 = 단양군] 2023.08.07 baek3413@newspim.com |
행정안전부는 올해 단양군을 포함한 7개 시범 산정 대상 지역의 결과를 보완해 내년에는 89개 인구감소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생활인구를 본격적으로 산정ㆍ공표하고산정한 생활인구의 활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2만70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단양군은 연간 1000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들이 찾는 충북의 대표 관광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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