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4일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사업장에 방문해 파시드 공법을 검증하고, 추진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가 4일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2023.08.04 |
이번 현장방문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파사드 건립의 공법 검증을 위하여 현장에 설치된 실물모형을 직접 확인하고, 추진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실시됐다.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공사는 2018년에 착공하여 추진되고는 있으나, 파사드 건립 공법에 대해 설계사와 시공사의 갈등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현재까지 공정률은 40%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시는 파사드 공법의 논란을 정리하기 위해 공법별 비정형 파사드 BIM(건축 정보 모델) 실시설계 및 이에 대한 각종 시험결과를 토대로 외부 전문가 검증을 거쳐 11월까지 최종 공법을 확정하여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안재권 위원장은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사업은 파사드 공법 적용 문제로 2026년까지 사업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백억원의 사업비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파사드 공법 선정을 하루 속히 완료함으로써 사업 정상화에 매진해 건립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시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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