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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앤, 미래 모빌리티 신사업 투자…150억원 규모 CB 발행

기사입력 : 2023년08월04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08월04일 14:00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모빌리티 라이프 전문기업 오토앤이 전기차,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기반 자율주행차 및 스마트카 시대를 준비하는 A2B 제품/서비스 플랫폼을 포함한 신규 사업 투자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4일 공시했다.

IPO 당시 기존 투자자였던 DSC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하여 총 14개 사가 인수기관으로 참여하였으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0.0%이다. 전환가액은 보통주 1주당9663원으로 전환 청구 기간은 2024년 08월 08일부터 2028년 07월 08일까지다.

현대차 사내벤처에서 출발한 오토앤은 현대차그룹과의 관계를 통해 애프터마켓과 비포마켓을 동시에 영위하는 국내 유일한 모빌리티 전문 기업이다. 오토앤은 완성차(현대/기아) 멤버스몰 이외에도 자사몰(디테일링몰)과 제휴한 이커머스를 통해 다양한 제품의 상품성 및 수요를 검증하고, 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검증된 제품들을 비포마켓인 완성차 브랜드 제품으로 공급하는 'A2B 제품/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오토앤 로고. [사진=오토앤]

회사는 금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A2B 제품/서비스 시스템 확장 및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국내 애프터마켓 제조사들의 참여를 높이고 전기차와 SDV 기반 자율주행차 연계상품 다양화 및 개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A2B 제품/서비스 플랫폼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전기차와 SDV 기반 자율주행차 연계상품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개발하여 완성차 기업과의 견고한 관계를 이어감과 동시에, 실질적인 실적으로의 연동을 기대하고 있다.

핵심 매출군인 제네시스 지급품 및 팰리세이드, 캐스퍼 등 다양한 신차 옵션 이외에 2022년 말부터 전기차 아이오닉에도 지급품을 적용하며 완성차 브랜드의 전기차 관련 제품 개발까지 영위하고 있다. 오토앤은 완성차 업체와의 협업으로 전기차, SDV 기반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산업까지 아우르는 "ICT 기술을 융합한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 또한 동사의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제휴처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블루멤버스 카라이프몰, 기아멤버스 카앤라이프몰 이외에도 SK플래닛 'OK캐쉬백', 롯데멤버스 '엘포인트몰', SK에너지 '머핀트럭몰', 현대커머셜 '고트럭몰', 최근에는 티맵 모빌리티와의 제휴를 통해 '티맵 핫딜'을 오픈했다. 연중 2~3곳의 제휴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 속에서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최근 라오스 IT 법인,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와 상장 전부터 준비하던 다양한 신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찬욱 오토앤 대표는 "전환사채 발행으로 유입된 투자금을 통해 A2B 제품/서비스 플랫폼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상장 전부터 준비하던 전기차, SDV 기반 자율주행차, 스마트카 부분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 선점을 위한 성장동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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