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
"경비 인력 투입·진압장비 휴대"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기도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5.16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또 "SNS 상으로도 협박문자가 올라온 만큼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장비 휴대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AK플라자에서 전날 벌어진 차량 충격과 '묻지마 칼부림'에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상자 14명 중 5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상자들은 차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재생병원, 국군수도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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