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이 해양수산부 '여성어업인 특화 건강검진 시범 사업'에 선정돼 여성 어업인의 건강 증진에 힘쓴다.
2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여성 어업인의 맨손 어업, 쪼그려 앉는 작업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유병률이 남성보다 많이 발생해 2018년 여성 농어업인 육성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다.

지원 대상은 만45세 이상 완도군 거주 여성 어업인 462명이다.
건강검진 비용은 20만원 중 국비 90% 지원하며 대상자는 지정 의료기관인 대성병원에서 10월까지 건강검진을 받으면 된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골절 위험, 심혈관계 질환, 난청 등 총 4개 영역 11개 항목이며 질병 조기진단뿐만 아니라 사후관리와 예방을 위한 교육, 전문의 상담도 진행된다.
완도군은 여성 어업인이 더 건강한 생활과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질병 교육과 임신 등 어업활동이 어려울 때 대체 인력 채용 비용을 지원하는 '어업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