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이 해양수산부 '여성어업인 특화 건강검진 시범 사업'에 선정돼 여성 어업인의 건강 증진에 힘쓴다.
2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여성 어업인의 맨손 어업, 쪼그려 앉는 작업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유병률이 남성보다 많이 발생해 2018년 여성 농어업인 육성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다.
완도군, 462명 여성 어업인 특화 건강검진 실시 [사진=완도군] 2023.08.02 ej7648@newspim.com |
지원 대상은 만45세 이상 완도군 거주 여성 어업인 462명이다.
건강검진 비용은 20만원 중 국비 90% 지원하며 대상자는 지정 의료기관인 대성병원에서 10월까지 건강검진을 받으면 된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골절 위험, 심혈관계 질환, 난청 등 총 4개 영역 11개 항목이며 질병 조기진단뿐만 아니라 사후관리와 예방을 위한 교육, 전문의 상담도 진행된다.
완도군은 여성 어업인이 더 건강한 생활과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질병 교육과 임신 등 어업활동이 어려울 때 대체 인력 채용 비용을 지원하는 '어업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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