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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①'한국의희망' 양향자 "제3지대 아닌 '상식지대'로 넘어가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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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목표는 과학기술·부민강국"
"신당창당 부정적 시각, 과거 경험에서 벗어나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저는 '제3지대'란 말이 싫습니다. 양 극단을 넘어서는 '상식지대'라고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해요. 이젠 상식지대로 넘어가야 할 때입니다"

'한국의희망' 신당 창당으로 정가를 떠들썩하게 한 양향자 무소속 의원은 지난달 28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양 의원은 '과학'과 '철학', 두 가지 가치를 내걸고 지금의 양당 체제를 혁신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 시간 가량의 인터뷰 동안 양 의원은 현존하는 정치문법과 여의도 정치의 한계를 설명했다. 또 누군가는 이를 타파해야만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富民强國)'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신당 창당에 회의적인 일부 시선에 대해선 "과소평가 해줘서 오히려 고맙다. 앞으로 우리에겐 정치권을 놀라게 할 기회들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양 의원은 오는 28일 '한국의희망' 창당대회를 준비 중이다. 앞서 6월 26일엔 창당발기인대회을 열고 최진석 카이스트 AI대학원 초빙석학교수, 최연혁 스웨덴 린네대학 교수 등 대표발기인을 소개했다.

고졸·여직원이란 꼬리표에도 삼성전자에 입사해 상무까지 오른 양 의원은 2016년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의 인재 영입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그러나 보좌진의 성추문으로 탈당, 이후 복당 신청을 했지만 당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법안 추진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며 무소속으로 남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양향자 의원. 2023.07.28 leehs@newspim.com

◆ "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으로 가는 길"

양 의원은 신당 창당 목표에 대한 질문에 "과학기술과 부민강국"이라고 짧지만 명쾌하게 설명했다. 그는 "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으로 가는 길. 이게 곧 한국의희망 창당 목표"라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이날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양당체제가 가진 문제점과 한계를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극심한 진영갈등 속에선 정당 내 모두가 투견이 된다. 정당이라고 하는 집단이 왜 중요한가. 정당의 가치, 비전, 문화, 철학이 갖춰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내가 국민의힘 혹은 더불어민주당에 들어가서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양당 정치가 한계에 다다른 상태에서 새로운 정당의 필요성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고 국민들께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신당 창당에 열광하지 않을 수 없다"고 자신했다.

신당 창당 성공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양 의원은 언론과 여의도 정치가 기존 문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양 의원은 기자에게 "이대로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는가. 두 정당으로 계속 한국 정치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보는가"라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그는 "국회의원 300명 중에 재창당 말고, 신당 창당을 시도하고 정치 한계에 균열을 내고자 하려는 사람이 없다. 언론에서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과거 경험에만 의존해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양향자 의원. 2023.07.28 leehs@newspim.com

21대 국회 내 유일한 '반도체 전문가'로 평가받는 양 의원은 기술 패권 시대를 대응하기 위해 정치와 과학이 반드시 융합해야 한다는 구체적 설명도 이어갔다.

양 의원은 "선진국으로 나아가려면 현재 사회 모든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노동 분야만 하더라도 더 이상 노동자가 공장에서 기계를 돌리던 시대는 지났다. 기술과 과학이 도입된 노동 시장을 고려한 노동개혁이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양평고속도로 예비타당성(예타) 문제를 지적하며 "예타 과정에서도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이 기반이 돼 설득하고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때가 도래했다. 하지만 우리 정치엔 과학이 없다. 그러니 국민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양 의원은 '블록체인 정당'이라는 신당 창당 슬로건에 걸맞게 기술을 통해 투명한 정치 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고 부연했다.

양 의원은 지난해 국민의힘이 제안한 국회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양 의원은 반도체특위 활동 경험을 꺼내며 과학·기술 분야가 국가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단 생각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글로벌 가치 사슬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는 한 대한민국은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반도체 특위를 할 당시 위원들을 포함해서 매우 자부심을 느꼈다. '입법에 드디어 과학, 산업 이런 분야들이 반영되는 구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다음 정치 세력엔 운동권, 관료계층 등이 들어올 것이 아니라 과학기술, 산업분야 등 전문성을 가진 인사들이 영입됐으면 좋겠다. 한국의희망은 그런 분야의 사람들이 입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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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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