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 심정으로 수색 최선...예찰 강화 등 폭염 피해 예방 만전"
"신규시책·예타사업 발굴 최선...예산확보 어려운점 도지사에 도움 요청 주문"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실종자 가족들의 심정으로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거듭 지시했다.
또 폭염 관련 취약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해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1일 열린 주요 실국별 간부 브리핑 자리에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뉴스핌DB] |
이 지사는"국민의 생명을 지키지는 못했지만 찾아서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 드려야 한다"며 "실종자 가족들의 심정을 생각해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또 이 지사는 "현재 울릉군 제외 경북도 21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며 "취약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오전 9시가 넘으면 밭에서 일하시던 어르신들이 (집으로) 들어가실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계도해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자신이 휴가를 반납하고 해외방문 일정을 취소한 것 관련 "휴가는 법적 권리인 만큼 직원들은 눈치보지 말고 여름휴가 다 다녀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지사는 예천·봉화·영주·문경 등 북부권의 빠른 수해 피해 복구와 폭염 대응 등을 위해 지난 달 31일, 하계휴가와 이달 8~14일까지 예정됐던 해외방문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 지사는 예산 확보 관련 "신규시책 및 예타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고 " 정부예산 순기에 맞춰 내년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 하고 어려운 사항은 언제든지 도지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