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상장위한 '신한제7호스팩'과 합병 승인
글로벌 의료 AI 선도기업으로 성장 목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합병 상장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신한제7호스팩'과의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고 1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6월 상장예비심사가 승인되며, 본격적인 합병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번 주주총회 결과로 코어라인소프트는 '신한제7호스팩'과 스팩소멸 방식으로 합병해 오는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2012년 설립한 AI 기반 영상의료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CT영상 분석 및 검진에 특화된 'AVIEW'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AVIEW LCS(폐결절 검진 솔루션)', 'AVIEW CAC(관상동맥 석회화 검진 솔루션)', 'AVIEW COPD(만성폐쇄성질환 검진 솔루션)' 등의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로고. [사진=코어라인소프트] |
특히, 국내 의료 AI 기업 중 유일하게 2017년부터 7년 연속 국가폐암검진 판독지원 및 질관리 솔루션을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 폐결절, 폐기종, 관상동맥 석회화를 모두 검출할 수 있는 흉부 질환 동시 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로, 유럽연합(EU)이 주관하고 유럽 5개국이 참여하는 유럽 폐암검진 프로젝트(4ITLR), 독일 폐암검진 프로젝트(HANSE), 이탈리아 폐암검진 프로젝트(ILSP) 등에도 공급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폐암 검진 분야의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적용 질환과 부위를 확장하는 것과 함께 검진과 진단 영역을 넘어 치료와 예후 관리 영역까지 적용 분야를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코어라인소프트의 기업 가치를 믿고 인정해 주신 주주분들 덕분에 코스닥 시장 입성이라는 기회를 얻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지속적인 솔루션 고도화를 통한 확장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 AI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