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교사 출신' 양금희 "학생인권조례, 교권과 함께 성장토록 들여다 봐야"

기사입력 : 2023년08월01일 11:22

최종수정 : 2023년08월01일 11:22

"아동복지법, 정서적 학대 등 표현 모호해"
"이준석·유승민 여론 추이 판단해 공천 이뤄질 것"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교사 출신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윤석열 대통령의 학생인권조례 개정 지시와 관련해 "교권과 함께 서로 성장해 갈 수 있는 형태로 학생인권조례를 들여다보는 것도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학생들에게도 권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의무와 지켜야 할 규범이 있다는 것을 교육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가 있다. 뉴욕에 있는 학생 인권조례 같은 데 보면 나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 2023.03.31 mironj19@newspim.com

그러면서 양 의원은 "이번 교권 문제에서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은 아동복지법에서 아동학대와 관련되어지는 부분들이 굉장히 모호했다. '정서적 학대'에서 사실 어떤 걸 정서적 학대라고 할 것이냐에 대한 명확한 선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부분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 자체가 굉장히 중요하고 이것이 결국 학생과 학부모와 교사가 서로의 대립의 관계가 아니고 함께 만들어가는 관계라고 하는 것을 먼저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폭우 속 골프 논란'으로 징계를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선 "윤리위원회를 통해서 자정 능력이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며 "동시에 비교가 되는 게 민주당의 윤리위는 작동을 제대로 잘 안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홍 시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나 내치고 총선 괜찮겠느냐. 이준석, 유승민도 안고 가야 된다"고 적은 것과 관련해선 "홍준표 시장님다운 액션이라고 봤다. 글을 바로 지웠다고 하는 것은 지금 징계에 있는 상황을 인식하시고 아마 자중하는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준석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은 총선 때의 여론 추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당의 공천이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배제를 해야 된다고 당에서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