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31일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컨벤션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정선군청 전경.[사진=정선군] oneyahwa@newspim.com |
회장단 구성에 이어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경상북도 영천시 간 남북 9축 고속도로가 경유하는 인접 10개 시·군의 상호교류 협력 및 친선을 도모하고 공동 현안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규약을 제정하고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위해 10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대응, 교통 접근성 개선을 통한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공동 대응 협약서를 채택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강원도 양구에서 정선을 거쳐 경상북도 영천까지 309.5km 구간에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는 14조 8000여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지난 2021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이 발표된 이후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2022년 5월 제20대 대통력직인수위원회 강원 정책과제에 포함 됐다.
특히 지난 6월 국토교통부는 현황조사 및 교통수요예측, 경제성 분석 등 타당성 검토 등 양구에서 영천까지 강원내륙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교통망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번 창립총회를 통한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추진은 물론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동서6축 고속도로 조기 착공, 태백선 EMU-150 준고속열차 정선선 운행 등을 통해 정선을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대전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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