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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9개월...수사도 분향소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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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발생 후 9개월 가까이 지났다. 그러나 참사 책임자들의 재판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이 소추 167일 만에 기각되면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윗선에 대한 과실 입증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경찰 5명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용산구 직원 4명에 대한 재판은 시작된 지 5개월이 넘었지만 1심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주요 피고인 6명은 지난 7월 모두 보석됐으며 박 구청장은 업무에 복귀했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 장관의 탄핵이 기각되자 이태원 참사 유족이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하는 모습. 2023.07.25 allpass@newspim.com

재판부는 지난 6월 말 박 구청장 석방 후 첫 재판에서 '유족 측의 입장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족 측은 "양심이 있으면 자진 사퇴하라"며 "참사의 가장 직접적인 책임자 박희영마저도 모든 일상이 회복되고 있다"고 반발했다.

김 청장에 대한 기소 여부도 반 년 넘게 결론짓지 못했다.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1월 말까지 김 청장의 집무실을 두 차례 압수수색하고 지난 4월 두 차례 소환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후 별 다른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입건 전 조사(내사)가 지난 1월 종결된 상태에서 지난 25일 이 장관의 탄핵까지 기각되면서 사실상 윗선 수사가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냔 우려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가 국회의장에게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안 심의에 속도를 내라는 의견을 표명한 가운데,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신속처리안건 지정촉구 72시간(6/27~6/30) 비상행동선포 기자회견이 27일 오전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주최로 개최 되었다. 외국인 관광객이 행사장의 영정 사진을 보며 생각을 하고있다. 2023.06.27 yym58@newspim.com

서울시와 철거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어온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역시 그대로다. 유족 측이 지난 1월 분향소를 기습설치하면서 시는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2차례 보내고 변상금을 부과했다. 이후 시는 '유족과 대화를 통해 새 분향소 장소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으나 수차례 접촉에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유족들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과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규탄 시위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족 측은 "참사 이후 지금까지 고위공직자 누구도 책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사퇴하지 않았다"며 "국가의 공식 사과와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이뤄질 때까지 규탄 활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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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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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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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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