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올해 관외 고교 졸업자와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장학금을 신청하지 않은 2023년 관외 고등학교 졸업자와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1인당 60만원의 장학금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동해시청 전경.[사진=동해시청] 2023.06.22 onemoregive@newspim.com |
이는 부모 또는 학생이 동해시에 거주지를 등록하고 있는 시민임에도 관외 고교에 진학해 장학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동해시민장학재단은 올해부터 시행한 보편적 장학사업에 의해 동해시 소재 고교 졸업생이 아닌 동해시 연고자를 비롯해 2022년 검정고시 합격자 중 2004년생과 이후 출생자의 경우 2023년 고교 졸업자들과 동일한 연도의 학적을 보유한 것으로 보고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재단은 올해 상반기까지 동해시 소재 고교를 졸업한 학생 801명에게 1인당 60만원씩 총 4억 8060만 원, 관외고교 졸업자와 검정고시 합격자 20명에게 1200만 원 등 총 821명에게 4억 9260만 원을 지급했다.
심규언 장학재단 이사장은 "올해부터 보편적 장학 혜택 확대를 위해 기존의 장학생 선발 방식을 전면 개편했다"며 "장학 혜택을 받은 학생들이 성장해 향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나눔을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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