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삼천포항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제20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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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제20회 삼천포항 전어축제 포스터[사진=사천시]2023.07.28 |
경남도와 사천시가 후원하고, 사천시전어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여름철 햇전어를 전국에서 제일 먼저 제공한다는 것이다.
햇전어는 뼈가 부드럽고 육질이 연해 전어회나 전어무침으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올해 축제는 '잡수시고 노시고 주무시고 가이소'라는 주제로 열리는데, 싱싱하고 맛깔스러운 전어회와 전어무침, 전어구이 등 전어로 만든 다양한 요리들을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맛볼 수 있다.
개막일 불꽃놀이를 비롯해 국악소녀 구민정, 품바여신 버드리, 한별이, 정미라, 박재범, 문수화, 김혜진, 조은하 등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가장 인기가 많은 무료시식회, 매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맨손전어잡기를 비롯해 생선껍질공예 전시, 특산품 깜짝 경매, 비즈공예체험, 전어모형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특별행사로 아프리카TV 전어축제 라이브 방송(10일)과 경남도무형문화재 마도갈방아소리 초청공연(12일)도 펼쳐진다.
다음달 13일 열리는 전어축제 노래자랑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14명이 우승 대결을 펼치게 된다.
전어축제추진위원회 장제영 위원장은 "바닷물의 유속이 빠르고, 먹이 생물이 풍부한 삼천포항 일대에서 서식하는 자연산 전어는 육질이 쫄깃해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며 "볼거기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이번 전어축제에 많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