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국정조사서를 제출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럴거면 왜 새벽까지 잡아둔 것이냐고 꼬집었다.
[사진=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엔지니어링 회사를 잠깐만 불러서 물어보면 충분히 해소될, 의혹 같지 않은 의혹을 15시간 넘게 반복하며 말꼬리만 잡은 게 민주당"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해야할 일은 하지도 않고 공개 토론은 피하고 근거는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그리고 이제는 국정조사를 하자고 한다. 상임위에서도 부를수 있는 증인과 전문가를 못 나오게 하면서 국정조사를 하자는 거냐"고 비꼬았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간 용역사들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거부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원 장관은 "전문가들 의견, 양평주민 의견 들어봤습니까. 현장에는 가봤습니까"라며 "의혹에만 매달리지 말고, 전문가 검증과 주민의견에 근거한 최선방안 추진에 협조하십시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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