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조2851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위아는 27일 2023년 2분기 ▲매출 2조2851억원 ▲영업이익은 6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15.9%, 영업이익 22.8% 증가한 것으로 분기 매출액은 역대 최대다.
부문별로는 2분기 차량부품 매출액이 2조726억원, 영업이익은 629억원으로 각각 16.9%, 22.1% 성장했다.
[사진= 현대위아] |
기계사업 부문은 2분기 매출액 2125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비 6.9%, 43.8% 성장했다.
2분기에는 반도체 공급난이 완화되는 등 글로벌 공급망이 정상화하며 완성차 판매량이 지속적을 호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현대위아의 공급 물량도 함께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주력 제품인 모듈을 비롯해 4륜구동, 등속조인트 등의 매출이 모두 늘어났고 멕시코 등의 해외법인 가동률 또한 개선됐다. 기계부문은 현대차그룹의 북미 신공장 매출이 새롭게 발생하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현대위아는 현재의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4륜구동 부품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등속조인트 사업 역시 100% 이상의 가동율을 꾸준히 유지하며 수익 개선을 견인 중이다. 여기에 2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한 열관리 모듈이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기계 사업은 사업구조 개편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음. 방위산업 부문은 'K-방산' 효과로 해외 수출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로봇 및 자율주행 부문에서도 수주가 늘어나며 본격적으로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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