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진학 하사 충북 단양지구 전투서 전사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故김진학 하사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이 전수됐다.
27일 강원 동해시에 따르면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추진하는 '6ㆍ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에 따라 故김진학 하사 유족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지난 26일 심규언 동해시장이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왼쪽)이 故김진학 하사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사진=동해시청] 2023.07.27 onemoregive@newspim.com |
1930년생인 故김진학 하사는 18세의 어린 나이인 지난 1948년 입대해 1952년까지 충북 단양지구 전투에 참가해 전사한 군인이다.
'6ㆍ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는 관련법률에 따라 지난 2019년 7월 24일 육군본부에'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조사단'을 창설, 각 국가기관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정부는 2027년까지 전국의 숨은 영웅을 모두 찾아내겠다는 목표로 대국민 홍보와 탐문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하에서 전투에 참가해 뚜렷한 공적을 세운 자를 대상으로 수여되며, 이날 전수된 훈장은 현저한 공을 세운 군인에게 전수되는 4번째 '화랑무공훈장(花郞武功勳章)'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제라도 훈장을 유족에게 전달해드려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참전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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