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동 치매 친화적 공원 조성
인지자극 활동 지원 서비스 제공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발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역인 삼화동은 주민 2680여명 가운데 만 60세 이상 노인인구 수는 약 50%인 1338명으로 치매환자도 전체 인구 중 약 2.5%인 68명을 차지하고 있다.
자료사진.[사진=뉴스핌 DB] 2023.07.21 ej7648@newspim.com |
의료기관이 밀집돼있는 천곡 도심지역과 지역내 유일하게 치매안심센터가 있는 묵호건강증진센터와도 접근성이 열악해 치매 노인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역사회 특성에 기반한 치매안심마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건강 올리GO, 기억 올리GO!, 우리마을 '기억키움공원'을 주제로를 주제로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발굴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안심마을 현판 등을 제작하고 조형물 간판 및 포토존, 안전바닥 조명, 나무 지주간판 설치 등 치매 친화적 공원(기억키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치매안심 경로당을 지정해 치매도서, 안전손잡이 등 안심물품을 비롯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인지자극 활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경리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어르신 노후생활 밀착형 복지 실현'에 속도를 내게 되었다"며 치매안심마을 활성화를 통해 치매 걱정 없는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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