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최근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 배송 테러가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생물테러와 관련해 즉각적인 초동조치가 가능하도록 3팀 21명으로 구성된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여수시 청사 [사진=여수시] 2021.07.30 ojg2340@newspim.com |
신고 접수 시 경찰서·보건소·소방서 합동 조사반이 현장에 긴급 출동해 의심 물건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또는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다.
환자 발생시 국가 감염병 지정 의료기관인 국립목포의료원으로 이송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일 울산의 장애인복지시설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유사 신고가 3000건에 달하고 있다"며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이 적힌 소포를 발견하면 열어보지 말고 즉시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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