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지난 20일 도청 신관 1층에 마련한 오송참사 희생 합동 분향소를 오는 29일까지 3일간 더 연장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당초 26일까지 분향소를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가족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유가족과 도민들의 추도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충북도청에 마련된 오송 희생자 합동분향소.[사진=뉴스핌DB] |
이날까지 합동분향소에는 유가족과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과 임직원 도민 등 1500여명이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도했다.
도 관계자는 "합동분향소 운영이 중단되더라도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억울함과 의문점에 대해서는 명확한 진상규명과 사고 재방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는 모든 행정력을 사고의 진상규명과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부득이 유족 측의 입장을 전면적으로 수용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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