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산분의 60%에 달하는 생산능력 갖출 예정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휴온스그룹의 토탈헬스케어 부자재 전문기업 휴엠앤씨가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휴엠앤씨는 최근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베트남 산업단지개발 국영기업 비그라세라(Viglacera)와 공장 구축에 관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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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엠앤씨는 지난 24일 베트남에서 현지 기업 비그라세라와 공장 구축에 관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계약 체결식에서 휴엠앤씨 김준철 대표와 비그라세라 쩐 옥 아잉 사장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휴엠앤씨] |
휴엠앤씨는 고령화로 확대되고 있는 의료용 및 미용 목적의 주사제 수요를 위해 약 20억원을 출자해 베트남 타이빈성에 4500평 규모의 의료용기 생산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베트남 공장은 4500평 규모로 법인설립 직후 설비투자를 단행해 1차적으로 오는 2025년까지 연간 약 5000만 바이알, 8000만 카트리지, 5000만 앰플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현재 국내 생산분의 60%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휴엠앤씨는 저렴한 인건비와 풍부한 노동력을 갖춘 베트남에 생산 공장을 구축해 바이알, 카트리지, 앰플 등 의료 용기 품목의 생산량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공장이 들어설 타이빈성은 하이퐁 항구와 가까운 경제 특구 지역으로 물류비 절감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휴엠앤씨 김준철 대표는 "베트남 생산 공장을 구축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 할 방침이다. 조기 안정화를 이룬다면 사업 영역을 불문하고 추가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hell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