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음악 외주용역 업체인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학력·이력 허위 기재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더기버스는 25일 "안성일 대표 학력, 이력 관련된 내용에 대해 오기재 돼 있는 잘못된 부분들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 해서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사진=더기버스] 2023.07.26 alice09@newspim.com |
이어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못한 점 송구스럽고 정정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안 대표의 학력이 위조됐다는 의혹이 나왔다. 포털사이트 등에 게재된 안 대표의 프로필에 학력이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졸업'으로 표기돼 있었다. 하지만 실제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생 명단에 그의 이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불거진 바 있다.
또한 안성일 대표는 비욘드뮤직 파트너 겸 글로벌 권리 담당자를 2020년 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역임했다고 프로필에 설명해두었으나, 실제로는 2021년 설립 당시 합류해 2022년 3월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프피 피프티 멤버들과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현재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3일 어트랙트 측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빼가려는 외부 세력이 있다고 알렸다. 같은 달 27일 어트랙트는 프로젝트의 관리 및 업무를 수행해온 더기버스가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업무방해 행위와 몰래 '큐피드'의 저작권을 사는 행위를 했다며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외 3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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