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전우회 수색중 장군면 불티교 인근 금강변서 수습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소방본부는 지난 24일 오후 2시 5분쯤 세종시 장군면 불티교 공주방향 약 500m 지점 금강에서 20대 A씨가 실종 나흘만에 숨진채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응급의료센터에 들어서는 119구급차 모습.[사진=뉴스핌DB] 2023.07.04 goongeen@newspim.com |
A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 40분쯤 세종시 세종동 학나래교에서 금강으로 투신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검은색 모자와 바지 및 남색 티셔츠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와 경찰 및 해병전우회 세종·공주지회 회원들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에 들어갔으나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난 데다가 수색 중 비가 내려 어려움을 겪었다.
고무보트와 제트스키 및 드론 등 장비가 수색에 동원됐다. 4~50명의 회원들이 수색에 참여한 해병전우회는 24일 실종 현장에서 약 5km쯤 떨어진 장군면 불티교 인근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김재식 해병전우회 세종지회장은 "회원들이 폭우와 폭염속에 수색작업을 하느라 수고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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