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공저작물 디지털 개방 확대 협약식·포럼
한국정보원 주관 사업 참여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해양문화유산와 관련한 공공저작물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에서 공공저작물 디지털 개방 확대를 위한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과 18개 참여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업무협약식과 전략포럼에 참여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공공저작물 디지털 개방 지원 공동협약식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2023.07.25 89hklee@newspim.com |
이번 행사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공공저작물 디지털 개방 지원사업'의 디지털 집현전 연계 대상 기관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이뤄졌다.
먼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를 포함한 18개 기관은 한국문화정보원과 ▲연구소 소장 공공저작물에 관한 저작권 권리 실태조사 및 권리확인 협조 ▲공공저작물 권리처리 ▲우수 공공저작물 공공누리 서비스에 관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식 후에는 공공저작물의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전략토론회가 이어진다. 흑백 사진에 색을 입혀 복원하는 유튜브 채널 '복원왕' 운영자인 장재득 대표와 한국문화정보원의 김영중 변호사가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현장 참여한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수중발굴 및 탐사, 해양문화유산 조사 연구 등을 통해 생산하고 수집한 희소성이 높은 자료들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특히, 수중발굴 영상은 수중에서 이루어지는 발굴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료로서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구소에서 소장하고 있는 우수한 공공저작물의 디지털 개방을 확대해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문화정보원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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