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0)와 이호준(22)이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 진출했다. 한국 경영 사상 최초로 한국 선수 2명이 동시에 세계선수권 결승 무대에 섰다. 아울러 황선우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4일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준결승 1조에서 1위로 결승 무대에 오른 황선우. [사진 = 뉴스핌 DB] |
황선우는 24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준결선 1조에서 1분45초07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조 1위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어 벌어진 자유형 200m 준결승 2조에 나선 이호준은 1분45초93으로 조 3위를 기록했다. 준결승 출전자 전체 16명 중 황선우는 3위로, 이호준은 6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공동 13위로 간신히 준결승에 합류한 것을 의식한 듯 황선우는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50m를 가장 빠른 23초93로 턴했다. 100m 지점까지도 50초28을 기록해 1위를 유지하며 가장 빨리 결승점에 도달했다.
2조에서는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1분44초70, 루크 홉슨(미국)이 1분44초87로 황선우보다 좋은 기록을 냈다. 중국의 '신성' 판잔러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결승은 25일 오후 8시 2분에 열린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