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아모레퍼시픽, "가맹점주님들 만납시다"…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생건 철수 소식 직후 약속 잡아
인기 상품 단종에 뿔난 가맹점주들
가맹사업 영속성 회의감 전할 예정
아모레 "가맹사업 중단 계획 없어"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LG생활건강의 가맹사업 철수 소식이 알려진 직후 아리따움 가맹점주들과 만남을 갖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리따움은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숍 중에 가장 많은 가맹점이 있는 브랜드다. 아리따움 가맹점주들이 LG생활건강 소식에 동요하자 만남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아리따움 매장 전경.[사진=노연경 기자]

24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 주 중 아리따움 가맹점주협의회와 만난다. 기존에도 분기에 한 번씩 만남을 가졌지만, 6월 2분기 만남이 별다른 이유 없이 미뤄지다가 다음 주에 아모레퍼시픽 측의 요청으로 올해 두 번째 만남을 가지기로 했다.

이번 만남은 LG생활건강 가맹점 철수 소식이 전해진 직후 결정됐다. 앞서 지난 20일 LG생활건강이 화장품 가맹점 더페이스샵, 네이처컬렉션 등의 가맹 계약을 물품 공급 계약으로 바꾼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만남 역시 분기별로 이뤄지던 주기적인 만남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에 대해선 선을 긋고 있지만, 가맹점주들이 가맹점 사업 지속 여부에 대해 묻기 위해 만남에 응한 만큼 관련 논의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아리따움 가맹점주들 사이에서 상품 단종과 관련된 불만이 많이 쌓여있는 만큼, 이번 논의가 아모레퍼시픽의 가맹사업 영속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따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아리따움 가맹점주들은 아모레퍼시픽이 라네즈, 마몽드, 아이오페 등 주요 브랜드의 스테디셀러 제품들은 단종시키고 원치 않는 에뛰드, 에스트라 상품만 공급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가맹점주들이 바라는 방향은 기존 인기 상품을 다시 공급해 가맹점의 경쟁력을 키워주든가, LG생활건강처럼 보상이 담보된 가맹계약 변경을 진행하는 것이다.

LG생활건강은 가맹점주들에게 '가맹 계약'을 '물품공급 계약'으로 전환할 경우 인테리어 개선 비용과 9개월간 매장 임대료 50% 등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물품공급 계약으로 계약이 변경될 경우 가맹점주는 LG생활건강의 브랜드 제품뿐 아니라 다른 회사의 브랜드 제품까지 취급할 수 있게 된다.

또 LG생활건강은 가맹사업 자체를 아예 포기하고 사업을 철수하고 싶을 경우 다른 업종으로 전환을 포함한 지원·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LG생활건강은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한 이유에 대해 "국내 화장품 시장의 구매 패턴이 온라인과 헬스·뷰티(H&B) 매장 중심의 편집숍으로 바뀌면서 그동안 운영해 온 단일 브랜드숍(로드숍)이 존폐 위기에 놓였다"며 "여러 경영주가 폐업을 결정하거나 사업 철수를 고민한다는 현장 목소리를 접하며 더는 변화의 시기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헬스·뷰티(H&B) 대표 브랜드인 CJ올리브영의 경우 지난해 3조원에 가까운 2조77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가맹점 수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을 거치며 1000개 밑으로 떨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리따움·이니스프리·에뛰드 3개 화장품 브랜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국내 화장품 회사 중 가장 많은 화장품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2257개에 달했던 3개 브랜드 가맹점 수는 작년 3분기 말 기준 900여 개로 절반 이상이 감소했다. 

단일 브랜드 화장품 가맹점의 경쟁력이 낮아지고, 수가 줄며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결국 아모레퍼시픽의 가맹점도 LG생활건강처럼 철수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가맹점주들과 만나는 것은 정기적 만남일 뿐"이라며 "가맹사업 철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