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케어랩스 자회사 바비톡이 세계 3대 광고제 '뉴욕페스티벌'에 입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바비톡이 선보인 '가상 성형 부작용 시뮬레이션' 영상 캠페인이 뉴욕페스티벌 광고 부문 스타트업 카테고리에서 브론즈(Bronze)상을 받았다. 해당 광고제에서 지난해 스타트업 카테고리가 신설된 후 국내 스타트업 수상은 바비톡이 최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으로 해당 캠페인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바비톡은 동일 캠페인으로 아태 지역 내 권위 있는 광고제로 손꼽히는 애드페스트(ADFEST)에서 국내 IT 스타트업으로는 두 번째로 입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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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톡 '가상 성형 부작용 시뮬레이션' 캠페인. [사진=바비톡] |
바비톡 '가상 성형 부작용 시뮬레이션' 영상 캠페인은 성형 전 부작용 정보 확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바비톡이 운영하는 플랫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성형 부작용에 대한 후기와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의사 상담, 사용자 채팅방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사용자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바비톡 유두호 CMO는 "합리적이고 올바른 정보 제공이라는 바비톡 본연의 목적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책임감 있게 실행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애드페스트에 이어 이번 뉴욕페스티벌과 같은 세계적인 광고제에서 수상한 이유도 바비톡의 이와 같은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뉴욕페스티벌은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클리오 어워즈(CLIO Awards)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평가받는다. 지난 1957년부터 세계 최고 크리에이티브 작품을 시상해오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6만 점이 넘는 작품이 출품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