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방리·보문교~오천교~회룡교 구간 28.6km 정밀수색
[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소방이 23일 오전 5시 일출과 동시에 경북 예천군 벌방리를 중심으로 폭우 실종주민 구조.수색작업을 재개했다.
지난 25일 첫 실종자 발생 신고 이후 9일째이다.
경북소방본부의 23일 폭우 실종주민 수색작전도.[사진=경북소방본부] 2023.07.23 nulcheon@newspim.com |
경북소방은 이날 수변.수상.드론.항공. 매몰팀 등 5개팀 389명과 헬기, 보트, 드론, 구조견 등 장비 37대를 투입했다.
수변수색팀은 327명(소방123,경찰154,군30)과 구조견18두,드론2대를 투입해 보문교~고평교 구간과 고평교~오천교 구간을 샅샅이 탐색한다.
또 수상수색팀은 22명 소방대원과 보트 4대를 투입해 상주보~상풍교 구간과 삼강교 일원 8km 구간을 중심으로 실종주민 수색에 주력한다.
드론수색팀은 드론 11대를 동원해 보문교~회룡교 구간 28.6km 구간을 정찰하고 매몰수색팀은 실종주민이 사고를 당한 벌방리 매몰현장을 중심으로 구조작업을 진행한다.
경북소방이 수색 9일차인 23일 오전 5시 일출과 동시에 수변.수상.드론.항공. 매몰팀 등 5개팀 389명과 헬기,보트, 드론, 구조견 등 장비 37대를 경북 예천군 벌방리 등 수해피해 현장에 투입, 실종주민 구조.수색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7.23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15일 첫 실종자 신고 이후 현재까지 타 시도 소방인력, 군(軍) 장병, 경찰 등을 포함 연인원 총 1만8252명과 장비 총 9073대를 동원, 수색.구조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앞서 경북북부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민 25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 주민 10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예천군 벌방리 주민 2명이 소식이 끊긴 채 현재까지 실종된 상태이다.
이와함께 주민 529세대 741명이 집으로 귀가하지 못한 채 마을회관, 임시거주소 등에 머물고 있다.
경북소방은 현재까지 수해현장에서 주민 120명을 구조하고 사망자, 실종자 등 25명을 찾아 가족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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