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제19대 충북소방본부장에 고영국(56) 전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이 취임했다.
2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취임한 고 본부장은 별도의 행사없이 2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오송 궁평2지하차도를 찾아 현장상황을 살피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고영국 충북소방본부장. [사진 = 충북소방본부] 2023.07.23 baek3413@newspim.com |
고 본부장은 이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지역별 저지대와 침수 우려 지역을 확인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그는 제주 출신으로 1994년 소방사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제주 서부소방서장, 중앙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소방청 감사담당관,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 등을 지냈다.
고영국 충북소방본부장은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도민의 안전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신념을 갖고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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