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60대 남성 실종자 1명 숨진채 발견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전국 사망자가 총 47명으로 늘었다.
21일 행안부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호우로 인한 전국 사망자는 47명, 실종자는 3명, 부상자는 35명이다.
익산 용안면 침수피해 모습[사진=익산시] 2023.07.19 obliviate12@newspim.com |
이날 오후 4시 38분쯤 경북 예천군 우계리 용우교 인근에서 60대 남성 실종자 1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 1명이 늘었고, 실종자는 1명 줄었다.
당국은 남은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남은 실종자 3명 중 2명은 경북 예천에서, 1명은 부산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경북과 충청도 지방에 집중됐다. 지역별로 경북 25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이다.
한편 이번 호우로 대피한 사람은 누적 1만1720가구, 1만7998명이다. 이 가운데 1286가구 1990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경로당·마을회관, 학교 같은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다.
호우로 인한 사유시설 피해는 1283건, 공공시설 피해는 1327건이다. 주택 648채가 침수되고 160채가 파손됐다. 농경지 등 침수는 85건, 옹벽 등 붕괴는 25건이다.
한편 이번 주말 또 한 차례 집중호우가 예고돼 있어 추가 비 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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