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3년 상반기 동해‧묵호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6%(166만t) 증가한 1607만t으로 조사됐다.
21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안인화력발전소 연료인 석탄 수입량이 189만t 증가했고, 국내 공사현장 시멘트 수요 증가에 따라 시멘트 내항 반출량이 47만t 증가한 것이 주요 증가 요인이다.
자료사진.[뉴스핌 DB] 2023.07.18 onemoregive@newspim.com |
올해 상반기 중 동해‧묵호항에서 가장 많이 처리한 화물은 석회석 495만t, 석탄 441만t, 시멘트 422만t 순으로 나타났으며 비중은 각각 30.8%, 27.4%, 26.3%를 차지했다.
한편 동해‧묵호항을 비롯한 호산항, 삼척항, 옥계항, 속초항 등 강원도 내 5대 무역항에서 2023년 상반기 중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지난해 대비 8.5%가 증가한 2945만t으로 나타났다.
항만별로는 호산항은 LNG 수입, 삼척항과 옥계항은 내수용 시멘트 화물, 속초항은 건설용 모래 반출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규동 항만물류과장은 "동해․묵호항의 효율적인 항만운영을 통해 항만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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