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20일 오후 5시 39분쯤 대전 대덕구 상서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휴게소에 세워져 있던 25톤 탱크로리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소방본부는 25톤 탱크로리에 구멍이 생겨 염산이 누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누출된 염산을 처리했다. 탱크로리 탱크 뒤쪽이 부식돼 염산이 새어나와 차량 뒷바퀴에서 연기가 나자 운전자가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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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5시 39분쯤 대전 대덕구 상서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휴게소 인근에서 25톤 탱크로리의 탱크에서 염산이 누출됐다. [사진=대전소방본부] 2023.07.20 jognwon3454@newspim.com |
대전소방본부 특수구조대 등이 출동해 염산 누출을 막고 현장 수습에 나섰다. 대전소방본부는 휴게소 관계자 및 이용자 안전을 위해 사고 현장 반경 100m 이내 접근을 통제했다.
이날 누출된 염산의 양은 약 100리터 정도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대덕구는 사고가 발생하자 오후 6시 3분 대덕구 상서동 일대 주민들에게 안전을 위해 실내에서 대기 하라는 긴급 안전 문자를 전송했다. 이후 현장이 수습되자 오후 7시 13분 '일상생활로 복귀하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를 주민들에게 재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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