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연제구 연산교차로와 남구 대남교차로를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인 부산 황령3터널이 2025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으로 있어 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19일 오전 시청 20층 회의실에서 황령3터널 도로개설사업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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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황령3터널 위치도[사진=부산시] 2023.07.20 |
총연장 4.11km의 '황령3터널 도로개설사업'은 연제구 연산동 신리삼거리와 남구 대연동 황령대로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3696억원 규모의 국고보조 도로개설 사업이다.
총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29년까지이며,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시 2030년 개통 예정이다. 개통 시 연제교차로에서 대남교차로까지 통행시간이 승용차 기준 35분에서 15분으로 총 2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고보조를 받는 재정도로사업으로 통행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보고회에는 부산시 도시계획국장을 비롯한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 계획 전반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기간은 지난달 27일부터 2025년 6월 26일까지 2년으로, 2024년 하반기까지 황령3터널에 대한 노선안을 선정하고, 이후 주민설명회, 기술 자문, 설계 가치공학(VE) 및 총사업비 협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절차가 마무리되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25년 하반기 보상과 동시에 착공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