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폭염특보 이어져...일부 지역은 폭염경보 강화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장맛비와 폭우가 그친 이후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과 수도권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 인천(강화·옹진군 제외) 등 수도권과 대전, 광주, 대구, 세종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서울의 한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인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얇은 옷차림의 시민들이 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2.04.11 hwang@newspim.com |
폭염주의보는 일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이나 폭염 장기화로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특보는 지난 5월 15일부터 기온과 습도를 고려하는 체감온도 기반으로 운영되면서 최고기온이 33도 미만이더라도 습도가 높은 경우 발표될 수 있고, 반면 33도 이상이더라도 습도가 낮으면 폭염특보가 발효되지 않을 수 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29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대전 32도 ▲대구 32도 ▲부산 28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제주 29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1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경보로 강화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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