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윔블던 5연패를 놓친 조코비치가 라켓을 부수는 거친 행동으로 1000만원의 벌금까지 물게 됐다.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는 지난 16일 벌어진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 5세트 중 자신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하자 자리로 들어가다 분풀이로 라켓을 네트 기둥에 여러 차례 내리쳤다.
조코비치가 분풀이로 라켓을 네트 기둥에 내리치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동영상 캡처] |
많은 관중은 상대 선수인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에겐 큰 박수를 보냈지만 조코비치를 향해선 야유했다. 체어 엄파이어는 즉시 조코비치에게 규정 위반이라며 경고했다.
17일(한국시각) BBC스포츠에 따르면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는 올잉글랜드 클럽은 이 같은 행동을 보인 조코비치에게 8000달러(약 101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벌금은 조코비치의 준우승 상금 117만5000파운드(약 19억4000만원)에서 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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