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균 식중독 발생 19→41건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살모넬라균 식중독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달걀의 살모넬라균 검사 대상 균종이 1종에서 3종으로 확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 달걀의 살모넬라균 검사 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18일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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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7.61로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와 폭염 영향에 달걀값이 57% 급등하는 등 축산물 가격이 오르고 개인서비스와 석유류 등의 오름세도 지속됐기 때문이다. 사진은 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 보는 시민들의 모습. 2021.08.05 pangbin@newspim.com |
식약처에 따르면,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은 2018년 19건에서 2022년 41건으로 22건 늘었다. 살모넬라균은 대표적인 식중독의 원인으로 발열, 복통이 나타나는 장티푸스 감염병을 유발한다. 주로 계란이나 우유, 생선회, 육류, 어패류에 의해 감염된다.
식약처는 가열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는 식용 달걀에 대해 살모넬라균인 살모넬라 엔테르티디스(Salmonella Enteritidis) 1종만 검사했다. 앞으로 살모넬라 톰슨(S. Thompson)과 살모넬라 티피무륨(S. Typhimurium)을 추가해 균종 3종을 검사한다.
식약처는 "식품의 기준·규격을 신설‧강화해 국내 유통 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변화하는 유통‧소비 환경에 맞춰 기준‧규격을 합리적으로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