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저출산과 인구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을 위해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18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9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 부산시와 시교육청이 새로운 동반자적 협력관계로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약속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했다"며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라는 부산시와 교육청 간의 선도적 협력체계 마련을 통해 저출산 극복과 교육·돌봄 격차 해소를 위한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하윤수 부산교육감(오른쪽)과 18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9층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를 추진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2023.07.18 |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는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 돌봄 실현' 추진 과재 3개와 '교육과 돌봄의 경계 없는 협력 패더다임 제시'라는 추진과제 3개가 추진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이 밝힌 '교육 돌봄 실현' 과제는 ▲늘봄학교 전담팀(TF) 공동 구성·운영(24시간 돌봄센터 공동 설립·운영) ▲유보통합 전담팀(TF) 공동 구성·운영(어린이집 급·간식비 격차 해소) ▲안전한 통학환경 구축(시민참여 생호라실험실 운영)으로 추진한다.
'늘봄학교 전탐팀 공동 구성·운영'은 농어촌 지역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지역에 전국 최초 '24시간 돌봄센터'를 설립·운영하고, 권리별로 설치할 '24시간 거점 돌봄센터' 운영에 협력한다.
'유보통합 전담팀 공동 구성·운영'으로 2025년 유보통합이 이뤄질 때까지 아이들의 교육과 돌봄 격차 해소를 위해 부산시와 교육청이 힘을 모으며, 재원 분담을 통해 어린이집 급·간식비의 격차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안전한 통학환경 구축은 학교와 학생, 학부모, 학교 교통지도 도우미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지역 여건에 가장 정합한 어린이 통학로 안전 해법을 해굴할 '시민참여 생할실험실(리빙랩)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1개 학교, 총4~5개 학교를 선정해 내년부터 운영한다. 이외에도 통학로 진입도로 확장과 지중화 사업 등 통학로 위해 요인 해소를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어 박 시장은 '교육과 돌봄의 경계 없는 협력 패러다임 제시'를 추진하기 위해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 공동 추진 ▲부산 '어린이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협력 ▲어린이 및 청소년 관련 공동 연구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내년에 추진될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2자녀 가정에 30만원, 3자녀 이상 가정 50만원 교육포인트 지원)의 재원 분담을 통해 공동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으로 다자녀 가정의 다양한 교육지원을 위해 힘을 모아갈 계획이다.
'어린이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협력'을 통해 폐교를 활용한 어린이 전용 도서관과 들락날락, 돌봄센터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을 공동으로 조성해 나간다.
'어린이 및 청소년 관련 공동 연구 추진' 부분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어린이 및 청소년의 언어발달 지연, 사회성 결여' 등 어린이·청소년과 관련된 상호협력이 필요한 여구 및 실태 조사시 상호 협력해 공동 연구와 실태조사 등을 추진한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하윤수 부산교육감(오른쪽)이 18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9층 브리핑룸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를 추진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3.07.18 |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 한 아이가 온전하게 성장하도록 돌보고 가르치는 일은 한 가정 만의 책임이 아니다"라며 "미래의 인재를 길러내는 국가의 미래가 달린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교육'과 '돌봄'의 견고한 이음을 시작으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아이들의 미래를 함꼐 열어가겠다'는 약속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교 현장의 어려움이 없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의 부산시와 교육청과의 약속은 결코 일회성이 아니다"면서 "발표 이후에도, 부산시와 교육청의 협의체인 '교유행정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돌봄.교육 이름 프로젝트 사업'을 발굴.추진해 '최고 수준의 어린이 교육 돌봄'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아나의 가치로 이어져야 한다"며 "아이와 부모들이 밝은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튼튼한 날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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