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경찰청은 정용근 청장이 17일 대전시, 동구 등 지자체와 합동으로 집중 호우 시 옹벽 붕괴 우려 지역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옹벽 및 주택·토사 붕괴가 우려되는 대덕구 읍내동과 동구 천동 일대에서 합동으로 진행됐다.
대전경찰청은 정용근 청장이 17일 대전시, 동구 등 지자체와 합동으로 집중 호우 시 옹벽 붕괴 우려 지역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사진=대전경찰청] 2023.07.17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정용근 청장은 "ㅇㅇ아파트 주변에 있는 옹벽 상단부가 앞으로 다소 기울어져 있어 폭우로 인해 당산에서 토사 유출이 지속될 경우 옹벽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알바위 달동네는 지반이 약화되어 주택 붕괴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청장은 대덕·동부경찰서장에게 적극적인 예방순찰을 주문하고 필요할 경우 관할 구청과 협의해 주민 대피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등 총력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대전경찰은 오는 18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해 지반 약화로 인한 추가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야간 311명 및 주간 380여명 등 경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집중호우 관련 사전 예방 활동에 집중하면서 지자체 요청 시 수해 복구 활동 및 경찰력 지원 등 시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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