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새마을금고 정상화 '골든타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체율 6% 급등, 부동산PF 위험성 여전
정부 적극 진화에도 감독권 이양 등 혼선
자체 건전성 확보 필수, 조속한 개선 필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움직임까지 보였던 새마을금고 부실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에서 시작된 사태는 일부 지점들의 무분별한 대출이 연달아 확인되며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6%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개인자산 6000만원을 예치하는 등 정부의 강력한 액션 속에 위기설은 조기에 진화됐지만 새마을금고가 정말 안전하다고 믿는 여론은 많지 않다. 오히려 부동산 PF 관련 연체 회복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주장이 중론이다.

정광연 금융증권부 차장.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정상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아 보인다.

정치권이 금융당국에 새마음금고 감독권을 이관하는 방안에 협의했다고는 하지만 얼마나 빨리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다른 정치적 현안으로 여야간 대립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염두에 둔 일부 의원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리 감독 주체 강화 방안을 놓고 부처간 온도차가 미묘하다. 현재 감독권을 쥐고 있는 행정안전부는 거래자수만 2000만명이 넘는 새마을금고 권한 이양에 소극적이다. 여기에 금융위원회 역시 지점만 1294개에 달하는 새마을금고를 관리하는 데 부담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감독권 이관이 이번 사태에 근본적인 해법인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지역상생'을 위한 새마을금고의 특성을 감안하면 시중은행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건 무리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행안부·금융위 간 협업이 필요한 사안에 정치권이 정략적으로 이관카드를 꺼내들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새마을금고의 내부통제를 어떻게 강화할지도 과제다.

특정 자산운용사에 펀드 출자 특혜를 줬다는 의혹으로 류혁 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가 이달초 검찰에 체포됐고 지난달에는 박차훈 중앙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M캐피탈 부사장 A씨와 새마을금고중앙회 기업금융팀장 B씨가 구속 기소됐다. 박 회장 역시 지난달에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당하기도 했다.

이들은 모두 새마을금고의 공격적인 투자 과정에 개입해 특정 업체(운용사)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사실로 확인되면 조직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내부비리 의혹이 커지자 독립 법인 형태로 운영되며 이사장이 모든 권한을 행사하는 개별금고 운영방식도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2012년 9월 자산 100조원을 돌파한 새마을금고는 2020년 7월, 8년여만에 200조원 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지난해 말 284조원을 넘어서며 300조원 시대를 앞두고 있다. 성장만능주의의 부작용이 이번 사태로 이어졌다는 게 업계 진단이다.

새마을금고의 탄생과 성장을 묵묵히 지켜온 한 원로은 "'지역상생'과 '서민생활안정'이라는 설립 취지로 돌아가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았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간절함이다. 그의 조언처럼 이번만큼은 새마을금고 정상화 논란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