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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새마을금고 6조원 규모 RP 매입

기사입력 : 2023년07월10일 20:21

최종수정 : 2023년07월10일 23:21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새마을금고의 유동성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6조원 이상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새마을금고에 대한 건전성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6일 서울 종로구의 한 MG새마을금고 지점 입구에 '새마을금고에 맡기신 예적금, 안전하게 보호하겠습니다!'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3.07.06 yooksa@newspim.com

10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은 최근 새마을금고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7일 금융당국은 은행권과 새마을금고의 단기 유동성 지원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은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국고채와 통화안정채권(통안채) 등을 담보로 받고, 새마을금고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각 은행들이 RP 매입 계약을 체결해 6조원 규모가 새마을금고에 지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부터 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 실무자들로 구성된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 지원단'이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 7일 이후 새마을금고의 자금이탈 규모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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