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 유실·수목 전도…인명피해 없어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이후 세종시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교육시설 피해 복구와 오는 18일까지 100~250mm의 비가 추가로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대비해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집중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2023.07.16 goongeen@newspim.com |
16일 오후 4시 현재 이번 집중호우로 세종시교육청 관내에서는 6개 학교(아름유·솔빛숲유·솔빛초·연동중·수왕초·장기중)에서 토사유실과 수목이 전도되는 등 피해가 있었으나 학생이나 교직원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오후부터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해 비상근무 중이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학교를 파악하고 기상상황을 전파하는 등 각 학교에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안내했다.
지난 15일에는 학교안전과장을 주재로 1단계 상황판단회의 갖고 상황관리전담반을 비상대책반으로 격상 운영했다. 16일 오전에는 이주희 기획조정국장 주재로 집중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추가로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피해상황과 호우전망을 공유하고 피해 조치상황과 대책마련 및 향후 대처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학생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사 운영과 시설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 지원 등을 중심으로 협의했다.
이 국장은 "17일부터 정상적인 학사일정이 운영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라며 "피해복구에 필요한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하고 통학버스 운행점검 등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철저한 대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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