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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구조견 풀고 드론띄우고...경북소방, 예천 실종자 수색 '사투'

기사입력 : 2023년07월16일 13:47

최종수정 : 2023년07월16일 13:47

예천 백석·금곡·은산·진평·벌방리 5곳...수색요원 2400여명 투입

[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13일부터 16일 아침까지 400mm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하천범람, 주택매몰 등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북소방본부가 16일, 일출과 동시에 구조견과 드론 등을 투입해 실종 주민 수색에 들어가는 등 구조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새벽 일출과 함께 전날 9명이 실종된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와 은풍면 금곡·은산리, 감천면 진평·벌방리 등 예천군 내 5개 지역에 예천소방, 중앙119구조본부, 119특수대응단, 의용소방대, 군인, 경찰, 주민 등 2400여명을 동원해 피해 현장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또 인명구조견 10두와 드론 5대를 투입해 정밀 수색을 펼치고 있다.

 

 

16일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소방당국이 인명구조견을 앞세우고 실종자 수색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7.16 nulcheon@newspim.com

현장에 투입된 대원들은 수색과 함께 복구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산사태로 밀려온 토사가 진흙더미로 변하고 마을로 이어지는 도로 곳곳이 끊어진데다가 밀려온 나무들이 엉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6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소방당국이 실종자 수색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7.16 nulcheon@newspim.com

소방대와 군·경 등 구조·수색대들은 일일이 엉킨 나무를 치우고, 삽으로 진흙더미를 헤치며 실종자 수색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또 현장에 굴삭기 등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은 대원들이 탐침봉이나 삽 등으로 복구에 나서고 있다.

경북소방당국이 16일 예천군 은풍면 금곡리에서 드론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7.16 nulcheon@newspim.com

 

 

경북소방당국이 군.경 수색대와 함께 16일 예천군 은풍면 은산리와 감천면 벌방리에서 실종자 수색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7.16 nulcheon@newspim.com

한편 이날 오전 폭우 당시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물에 휩쓸려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던 주민 1명이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이번 집중호우로 경북권에서는 주민 18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예천에서는 9명이 연락이 끊긴 채 실종됐다.

주민 1141세대 1747명이 집으로 귀가하지 못한 채 마을회관과 면사무소 등에서 머물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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