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관계자 "재개장 까지 며칠 소요될 듯"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난 13일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충북 단양 고수동굴과 온달동굴이 침수되면서 전면 휴장했다.
15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단양지역은 30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물에 잠긴 온달동굴 입구. [사진 = 단양군]2023.07.15 baek3413@newspim.com |
이 때문에 영춘면 하리 온달동굴은 전날 오후 8시 부터 동물 내부에 물이 차기 시작해 현재는 내부의 90%가 물에 잠겼고 관리동도 침수된 상태다.
온달동굴의 고도는 남한강 수위와 비슷하다.
온달동굴 관계자는 "배수펌프 3개를 동원에 물을 빼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읍 고수리 고수동굴도 내부 낮은 지대가 물에 잠기고 낙수가 많아지면서 전날부터 휴장에 들어갔다.
고수동굴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물이 빠져도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다"며 "이 때문에 재개장까지 며칠이 소요될 전망이다.
고수동굴과 온달동굴은 해마다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단양의 주요 관광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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