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환사채·교환사채 행사액 43% 급증

기사입력 : 2023년07월14일 11:19

최종수정 : 2023년07월14일 11:19

종목별로 하림지주·에코프로 약 400억으로 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교환사채(EB)와 전환사채(CB) 등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가 증가했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급액은 1조5163억원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43.3% 증가했다.

행사건수는 2547건으로 같은 기간 15.4%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반기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현황 [표=한국예탁결제원] 2023.07.14 yunyun@newspim.com

종류별 행사금액은 CB가 1조 2958억원으로 작년 하반기(8925억원) 대비 45.2% 증가했다. EB는 1387억원으로 작년 하반기(780억원) 대비 77.8% 증가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818억원으로 작년 하반기(877억원) 대비 6.7% 감소했다.

권리행사 건수로 살펴보면 CB는 1774건으로 지난해 하반기(1201건) 대비 47.7% 늘었고 EB는 123건으로 지난해 하반기(14건) 대비 778.6% 증가했다. BW는 650건으로 지난해 하반기(992건) 대비 34.5% 감소했다.

행사금액 상위종목은 ▲하림지주 4회 EB 442억원 ▲에코프로 20회 CB 391억원 ▲자화전자 4회 CB 329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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