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등과 임대주택·마을호텔 등 맞춤형 시설 활용 협약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해남군, 이마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농촌 빈집재생 프로젝트'추진 업무협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촌 빈집재생 프로젝트'는 농촌지역에 흉물로 방치된 빈집을 재활용해 귀농·귀촌 임대주택, 마을호텔 등 농촌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시설로 만드는 민관 합동 사업이다.
강진군 병영면 빈집 리모델링 사업현장 [사진=강진군] 2023.07.12 ej7648@newspim.com |
1호 프로젝트 대상지로 해남군이 선정돼 이마트 지정기탁금 2억 원을 포함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4억 원과 국비와 지방비 4억 5천만 원 등 총 8억 5천만 원이 투입된다.
올해 7월부터 빈집 20호를 개축해 임대주택과 마을호텔을 조성할 계획이다. 임대주택은 개교 100년이 넘었으나 최근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있는 마산초등학교 전학 가구에 지원된다. 또 농촌의 다양한 삶과 문화를 체험하도록 형성된 농촌체험마을과 연계한 마을호텔 조성을 추진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이 환경, 위생, 안전 등 여러 사회문제를 유발해 지역사회의 전반적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농촌 빈집 문제 해소의 실마리를 찾아 농촌이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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